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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나 선물옵션 거래를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캔들,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의 정보로 추세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이 형성됩니다. 경험이 많은 분들의 매매법에 등장하는 하이킨아시 지표라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하이킨아시 매매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킨아시는 무엇일까?
하이킨아시는 일본말로 평균 막대라는 뜻으로 1700년대 일본쌀 무역 상인인 홈마가 개발한 지표입니다. 당시 오사카 쌀 시장에서 물물교환이 아닌 선물거래의 개념이 생겨나면서 홈마는 이 하이킨아시 지표로 시장의 추세를 파악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하이킨아시는 추세의 변화를 구별해 주는 강력한 지표입니다. 투자자라면 왜 하이킨아시 지표를 알아야 할까요? 하이킨아시는 시장이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또 추세가 바뀌었는지를 파악하는 데에 유용한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일반 캔들은 상승과 하락이 중구난방이어서 현재 상승 추세인지 하락 추세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이킨아시는 평균값으로 캔들을 그려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별하기 편합니다.
실제로 매매를 하다 보면 상승장이 계속되는데도 되돌림 구간에 속아 너무 일찍 익절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킨아시는 녹색 캔들이 끝날 때까지 상승장이 끝나지 않았으므로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하이킨아시는 지금이 하락 추세인지 상승 추세인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이킨아시는 시장의 노이즈를 없앨 수 있습니다.
하이킨아시 해석하는 방법
시장이 상승 추세일 때 캔들은 녹색입니다. 녹색 캔들이 이어질 때까지 상승 추세는 계속됩니다. 두 번째는 상승 추세가 강할수록 캔들 몸통이 길어집니다. 캔들의 몸통 길이가 길어질수록 상승 추세에 탄력이 붙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캔들의 상승 추세가 계속될수록 저점은 계속 높아집니다. 따라서 캔들의 저점이 깨지지 않는 이상 쉽게 익절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네 번째 캔들의 길이가 짧아지고 저점이 깨지면 상승 추세는 마무리되고 하락 추세로 반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녹색 캔들이 계속 길어지다가 하락장이 가까워지면 캔들의 길이는 짧아집니다. 그리고 음봉이 출현하고 기존의 저점을 깨게 됩니다. 이는 곧 시장이 하락함을 알립니다.
하락장에서의 하이킨아시 해석법은 이와 반대입니다. 하락 추세에서 캔들은 빨간색입니다. 빨간 캔들이 끝날 때까지 너무 빨리 익절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두 번째 특징은 하락 추세가 강해질수록 캔들의 길이가 길어진다는 것입니다. 캔들이 길어질수록 당분간 하락 추세가 계속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하락 추세가 계속될수록 캔들의 저점은 계속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캔들의 크기가 점차 작아지고 저점이 깨졌을 때 추세는 상승 반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지 모양의 캔들이 생겼을 때 반전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추세 전환에 대한 시그널
하이킨아시는 또한 추세 전환에 대한 시그널로 유용합니다. 상승 추세에서 녹색 양봉의 몸통 길이가 줄어들고 있을 때 도지 모양의 캔들까지 출현하면 상승 추세가 곧 끝나고 하락 반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증거입니다. 역시나 시장은 하락 반전했습니다.
반대 상황입니다. 하락 추세로 하이킨아시가 붉은색으로 온통 이어집니다. 캔들의 몸통 길이가 줄어들고 심지어 도지 모양의 캔들까지 나오게 되면 이제 곧 하락 추세가 끝나고 상승 추세가 나올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상승 추세로 바뀌었습니다.
실전 매매전략에서는 5분봉에서 자주 사용되며 지수이동평균선(EMA) 중에 9일선, 21선을 주로 활용합니다. 같이 자주 사용하는 또 다른 전략은 볼륨 오실레이터를 추가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9EMA 선이 18EMA 선을 상향 돌파할 때 하이킨아시 캔들이 두 개의 EMA 선 위로 올라와야 합니다. 이때 다시 반등하는 첫 번째 양봉이 매수 타점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이때 볼륨 오실레이터가 0 이상인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수익을 극대화하는 스타일이라면 볼륨 오실레이터 15 이상으로 목표가를 잡아도 됩니다. 이와 반대의 상황 매도 포지션에서도 볼륨 오실레이터는 0 이하가 아니라 0 이상임을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볼륨 오실레이터가 0 이상일 경우 거래량이 동반된다는 뜻으로 신뢰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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