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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에 대하여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에 대하여

 

 

뉴스나 오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 오른 2,640선에 마감했다는 이런 얘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코스닥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코스피지수는 무엇이고 코스닥지수는 무엇일까요? 이 수치가 의미하는 것부터 또 이 지수는 어떻게 구하는 것인지 오늘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지수란?

 

간단히 말하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돼 있는 모든 기업의 움직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국내 대표 기업들이 대부분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코스피지수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종합주가지수라고도 부릅니다. 어떻게 구하는지 식을 한번 살펴보시면 느낌이 더 잘 오실 겁니다.

 

코스피지수는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기준시점(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으로 나누고 거기에 100을 곱한 값입니다. 그러니까 1980년 1월 4일의 코스피 시가총액을 100으로 두고 현재 시점의 코스피 시가총액이 얼마나 변했는지 비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시가총액은 상장 주식 수에 현재 가격을 곱한 값입니다. 그러니까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비롯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등 코스피에 상장된 모든 회사의 시가총액을 더한 것입니다.

 

현재 코스피지수가 2,500선 가까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말은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이 1980년 1월 4일보다 25배가량 상승했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시가총액은 현재 주가의 오르내림에 영향을 받게 되므로 당일에 주가가 떨어진 종목이 많다면 지수도 같이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많다면 당연히 지수도 같이 상승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코스피지수를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의 주식을 갖고 있다고 해서 매일같이 그 주식 하나만을 보고 있다면 시장 전체의 분위기가 상승인지 하락인지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수와 개별 종목의 관계

 

코스피지수는 올랐는데 내 주식은 왜 떨어지는지 그 이유를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앞서 말씀드린 지수 산출식은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이런 종목들의 주가가 오르면 지수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상장된 주식 수가 많아서 시총이 확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식 수가 적고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은 기업들의 주가는 대체적으로 떨어졌는데도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 이렇게 큰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면 코스피지수는 상승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갖고 있는 주식은 떨어졌지만 코스피지수 자체는 오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당일 코스피지수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코스피지수가 오른다고 해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이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수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더라도 개별 종목들의 주가는 제각각일 수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체 시장의 동향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종목을 갖고 있다고 해도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서 주가가 덩달아 하락하는 경우도 있고 반면에 시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이 별 볼일 없어도 덩달아서 같이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 전 코로나19 이후에 주가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부분의 종목들의 주가가 특별한 이유 없이 덩달아 오른 것이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식을 하려면 시장 전체의 동향을 알려주는 코스피지수의 흐름을 꼭 파악해야 하는 것입니다.

 

 

코스닥지수란?

 

코스닥지수의 산출식은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기준시점(1996년 7월 1일)의 시가총액으로 나눈 뒤 거기에 1,000을 곱한 값입니다. 아까 코스피지수는 100이 기준지수였는데 코스닥지수는 왜 1,000일까요? 처음에는 코스닥도 기준지수가 100으로 동일했지만 2000년대 초반에 IT열풍을 타면서 지수가 2,900포인트를 넘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지수가 2,500대이니 당시에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주가가 6개월 만에 150배 오른 종목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IT 버블이 꺼지면서 코스닥지수가 300선 근처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2,900에서 300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주식하다가 집을 말아먹었다는 이야기가 이때부터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지수가 몇 백대를 전전하게 되어서 다른 시장과의 비교가 어려워지게 되자 100을 곱하던 배율을 결국 10배 높여 1,000을 곱하도록 조정이 된 것입니다. 2004년 1월 26일부터 그렇게 적용이 되었습니다. 내용은 코스피지수와 동일합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시총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코스닥 시장의 동향을 알 수 있고 또 코스닥지수가 오른다고 해서 코스닥 시장에 속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코스닥지수와 별개로 종목별 움직임은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개별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얼마나 오른 것인지 내린 것인지에 의미가 있습니다.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외에 중요한 지수 2가지만 더 말해보자면 코스피200과 KRX300 지수가 있습니다. 코스피200지수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우량종목 200개를 기준으로 만든 지수이며 KRX300은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합쳐서 총 300개 종목으로 구성되는데 코스피200지수가 코스닥 시장을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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