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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에서 보통 화면 하단에 있는 빨간색 파란색의 봉들은 거래량을 의미합니다. 선물 거래 화면에서 양봉 음봉의 캔들과 또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의 연장선처럼 보이는 이동평균선 이 두 가지와 함께 거래의 가장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거래량입니다. 오늘은 이 거래량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래량의 기초적인 내용
거래량은 무엇을 기준으로 빨간색 파란색이 될까요? 전일보다 오늘의 거래량이 많으면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반대로 전일보다 거래량이 적으면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거래량은 그날의 거래가 양적으로 얼마나 진행이 되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거래량이 많으면 당일 매물대가 많이 생겼다는 뜻이 되는 것이고 거래량이 적으면 매물대도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많은 자리 즉 돈이 많이 들어온 자리는 쉽게 깨지거나 혹은 쉽게 돌파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는 지지대가 되거나 뚫기 힘든 저항대가 될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실린 장대양봉 자리의 경우 좀 지켜질 수 있는 자리로 보기도 하고 이것을 기준으로 추가 상승도 가능합니다. 특히 외국인이나 기관들이 들어온 경우에는 좀 더 튼튼한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도 거래량이 실린 장대양봉의 중간 즈음에서 지지를 받는 경우를 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거래량이 크게 실리면서 하락한 날에는 캔들은 크기가 큰 파란 캔들이 될 것입니다. 이런 자리들은 주식 가격이 다시 올라와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차익실현이 계속 일어나는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차익실현이라기보다는 본절청산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본전이 되었으니 현금화하고 주식을 좀 쉬게 되는 그런 케이스가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거래량이 크게 실린 날의 그 가격대는 투자자라면 잘 체크를 해야 할 것입니다.
거래량의 변동
그런데 이렇게 큰 거래량이 실린 캔들도 그것보다 더 큰 거래량이 만들어지면 돌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기존 거래에서 100만 주 거래가 된 장대음봉이 있었다고 가정할 경우 오늘 200만 주 거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혹은 300만 주의 매수세가 들어오게 되면 당연히 그때 100만 주의 거래를 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100만 주 물량이 나와도 300만 주로 매수를 해버리면 소화를 다하고 소위 당겨버리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그래서 기존의 큰 거래량이 있다고 해도 그것보다 더 큰 거래량이 나오면 뚫리기 힘들 것 같던 자리도 돌파될 수 있는 것입니다.
혹은 장대양봉이 있다고 해봅시다. 악재가 나와서 300만 주 이상의 매도가 나오게 되면 그 장대양봉도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100만 주로는 지키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의 거래는 일반적으로 항상 많지는 않습니다. 시장에 돈이 많아지면 거래도 늘어나기는 합니다. 흔히 순환매라고 하는 것처럼 돌고 도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이 테마에 거래가 활발하게 들어오다가 어떤 때에는 또 주도주가 아니어서 거래가 작은 상태로 가기도 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니 거래는 이렇게 줄었다가 늘었다가 이 형세를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상승과 하락의 분석
주식 가격이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조금씩 많아지면 사실은 괜찮은 지지대를 만들면서 올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괜찮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터지면서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보다는 천천히 늘어나는 것이 더 좋을 때가 있습니다. 주식도 보면 급등이 나오면 급락도 나옵니다. 이게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다 뚫어버리는 것보다는 천천히 야금야금 먹어나가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거래량이 너무 없는 경우를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도 다소 조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거래량이 너무 적은 주식들은 조금만 매물이 쏟아져도 굉장히 크게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식 차트에서 거래량을 볼 때에는 거래량이 큰 날은 이 자리를 기준으로 해서 지지와 저항이 다소 있는 날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 자리들을 우리가 선긋기를 해서 체크를 해두면 앞으로 주식 차트를 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의 주식 거래량이 미래의 지지, 저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이것이 일단 거래량을 보는 이유입니다.
주식 거래를 하다 보면 자본금이 크신 분들은 일부러 소형주는 하지 못하는 걸 아실 겁니다. 천 원짜리, 이천 원짜리인데 호가도 얼마 붙어있지 않은 이런 주식들은 사실 오천만 원만 매수를 해도 본인이 호가를 다 먹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주식들은 그만큼 급등, 급락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혹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예를 들어 십만 원짜리 주식인데도 호가가 일곱 개 정도밖에 붙어있지 않은 그런 주식도 있습니다. 이렇게 호가가 너무 얇고 거래량이 너무 없는 주식들은 쉽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므로 그런 종목은 너무 많은 물량을 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거래량은 여러분들이 계속 주식 차트를 보면서 과거에 거래량이 크게 실린 날들은 한 번씩 체크를 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갭이라는 것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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